‘꽃할배3’ 최지우 “이서진 오빠, 돈 안 주고 구박해”

입력 2015-03-24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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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이서진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최지우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3’)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여행에서 이서진의 많은 면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서진 오빠가 생활비를 안 준다. 처음부터 나에게 과소비한다고 어찌나 구박을 주던지 힘들었다”며 “그 돈에 내 몫도 있는 것인데 안 주더라. 좀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서진은 “최지우는 단점이 없을 정도로 장점이 많다”고 칭찬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우리 여행은 배낭여행이라서 빠듯한 돈으로 움직여야 했다. 그런데 최지우는 배낭여행임을 망각한 나머지 감성적으로 여행을 즐기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보통 여행을 다닐 때처럼 낭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또한 여자니까 방도 독방을 써야 했다. 그래서 우리 남자 5명보다 돈이 배로 들어가더라. 그래서 나는 여행을 마쳐야 하는 책임자로서 총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꽃보다’ 배낭여행 프로젝트는 2013년 7월 ‘꽃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국민 짐꾼’ 이서진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 유럽 편에서 출발했다.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 편에 이어 지난해 시즌2 스페인 편 또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시리즈물로 재탄생했다.

이번 ‘꽃할배3’에는 기존 멤버뿐 아니라 여성 짐꾼으로 최지우가 합류했다. 더불어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박희연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할배3’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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