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예능은 편안하지만, 연기할 땐 부담이 있다”

입력 2015-03-24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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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tvN 영상 캡처.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

‘화정’의 차승원이 방송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차승원은 방송에서 예능인, 그리고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차승원은 최근 MBC 새 드라마 ‘화정’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기자 차승원은 예능인 차승원보다 더 촘촘한 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예능인 차승원과 연기자 차승원 중에 선택을 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차승원은 “일단 둘 다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그러나 배우 차승원은 가공의 인물을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능인 차승원보다 훨씬 더 촘촘한 결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배우로서 정체성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은 ‘화정’의 출연에 대해 “예능을 할 때는 편안하고 연기를 할 때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성숙한 인간, 성숙한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말해 걱정 반 기대 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주인공 정명공주는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다. 드라마는 정명공주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

'화정 차승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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