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3’ 이서진 “‘삼시세끼’ 차승원에 까였다는 말, 웃자고 한 것”

입력 2015-03-24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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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차승원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할배3’)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내가 의식할 수준이 아니다. 그는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정도의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꽃할배3’ 예고편에서는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는 최지우에게 ‘삼시세끼’는 차승원에게 까였다”고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이에 대해 “내가 먼저 ‘삼시세끼’를 시작했는데 차승원이 나온 어촌 편이 더 큰 사랑을 받고 시청률도 더 높게 나와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담 삼아 웃자고 한 말이다. 최지우의 경우도 선생님들에게 사랑받으니까 한 말이다. 그런 것을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요리와 상관없이 또 정선에 가게 될 것 같다. 사실 벌써 한번 다녀왔다”며 “택연과 밥을 짓는데 4시간 걸렸다”고 ‘삼시세끼’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꽃보다’ 배낭여행 프로젝트는 2013년 7월 ‘꽃할배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국민 짐꾼’ 이서진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 유럽 편에서 출발했다.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 편에 이어 지난해 시즌2 스페인 편 또한 인기를 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시리즈물로 재탄생했다.

이번 ‘꽃할배3’에는 기존 멤버뿐 아니라 여성 짐꾼으로 최지우가 합류했다. 더불어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박희연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할배3’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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