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광해, 카리스마만 가진 인물 아니다”

입력 2015-03-24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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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스틸컷. ‘화정’ 차승원

‘화정 차승원’

‘화정’의 차승원이 ‘광해’라는 인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차승원은 최근 MBC 새 드라마 ‘화정’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해’라는 캐릭터에 대해 향후 연기 방향을 설명했다.

차승원은 ‘화정’ 속 광해에 대해 “‘캐릭터를 위해서 다르게 해봐야겠다’거나 ‘기존의 광해와 차별성을 둬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러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흔히 ‘광해’는 카리스마, 절대적인 이미지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볼 때 ‘광해’라는 인물은 여러 가지 눈빛을 가진 인물이다. 단순히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라기보다는 내면에 깊은 공간을 갖고 있는 인물로 묘사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사극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화정’이 50부작으로 긴 여정의 드라마라서 체력이나 정신적 안배 등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 하기도 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주인공 정명공주는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다. 드라마는 정명공주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

‘화정 차승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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