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팀, 독일 추락 여객기 출발 직전 예약 변경 ‘구사일생’

입력 2015-03-2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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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독일 여객기 추락’

스웨덴 축구팀, 독일 추락 여객기 출발 직전 예약 변경 ‘구사일생’

스웨덴 3부 리그 축구팀이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스웨덴 축구팀은 출발 직전 예약을 변경해 사고를 모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보렌게 지역 프로 축구팀인 ‘달쿠르드 FF’의 선수와 관계자 29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을 마치고 귀국차 해당 비행기 편을 예약했다. 그러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환승 대기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취리히와 뮌헨을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했다.

클럽 구단주인 아딜 키잘은 “알프스를 넘어 북쪽으로 가는 항공편이 같은 시간대에 4편이 있었는데 우리 팀원은 추락한 항공기를 제외한 3편을 나눠 탑승했다”면서 “정말 행운이었다”라고 밝혔다.

키잘은 또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독일 추락 여객기 탑승자는 우리 구단 직원과 같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고 같은 게이트에 있었다. 사고를 모면했지만 구단 선수 모두 충격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 GWI18G편가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15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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