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윤소희 “어머니 배우의 길 반대…소속사에 전화까지”

입력 2015-03-2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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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윤소희.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택시’ 윤소희 “어머니 배우의 길 반대…소속사에 전화까지”

‘택시’에서 윤소희가 배우 데뷔 과정에서 어머니와 빚어진 마찰에 대해 고백했다.

24일 밤 방송된 tvN ‘택시’는 ‘뇌섹녀 3인방 - 그녀들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특집으로 꾸며져 윤소희, 신아영, 남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윤소희에게 “카이스트 재학 중에 배우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집안에서 반대하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다.

윤소희는 “사실 부모님이 반대가 심하셨다. 어머니는 소속사에 전화해 ‘우리 딸한테 연락하지 말아라’고 까지 하셨다”고 털어놨다. 배우 데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

윤소희는 “사실 대학 입학 바로 직전에 캐스팅이 됐다. 그런데 나는 카이스트에 들어가서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어떻게 살고 싶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때였다. 연기를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 배울 수가 없었다. 어머니께 말씀드리자 반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네가 대학에 입학하면 너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매일 서울과 대전을 오가면서 연기와 학업을 1년 동안 병행했다. 그렇게 카이스트도 합격할 수 있었고 연기도 할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윤소희는 자신의 공부비법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농담까지 필기할 정도로 집중하면 나중에 공부할 때 저절로 연상하며 기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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