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카지노 아카데미를 만든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직원들이 직무능력 향상 및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사내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카지노아카데미 교육을 신설했다. 카지노 아카데미는 우선 카지노 딜러 중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후 카지노 전 직원과 호텔, 레저 부문 직원으로 교육 희망자를 확대한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아카데미 신설과 함께 직원들의 사내교육 강화를 위해 예산 33억원을 배정했다. 우선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외국어’ 과정과 상황별 고객요구에 대한 서비스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실습과 사례를 통한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스킬업’ 과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지리·문화적으로 고립된 직원들에게 윤리, 리더십,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외부초청 특강을 실시하는 등 6개 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던 ‘하이원 스피리트 교육’을 윤리의식 제고 집중교육으로 변경하는 등 13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준법교육 강화를 위한 교양교육, 서비스교육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어학교육 강화를 위한 글로벌교육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