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서태지 은퇴 심경 "3집 만들 때 ‘이러다 죽을 것 같다’ 생각"

입력 2015-03-27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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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서태지

명견만리 서태지 은퇴 심경 "3집 만들 때 ‘이러다 죽을 것 같다’ 생각"

명견만리 서태지

가수 서태지가 '명견만리'를 통해 지난 1996년 은퇴를 결심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서태지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1 '명견만리'에 출연해 '천재 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명견만리'에서 서태지는 "창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 시기가 3집을 할 때다. '더는 못 하겠다. 이러다 죽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은퇴 발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새로운 것을 할 때는 엄청난 희열을 느끼지만 영감이 안 떠오를 때는 피폐해지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서태지는 '명견만리' 출연진들의 '천재'라는 말에 "난 내가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천재였다면 음반 공백기가 이렇기 길지 않았을 거다. 1년에 음반 1장씩 뚝딱 나왔을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명견만리 서태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명견만리 서태지, 반가웠다", "명견만리 서태지, 은퇴 심경 솔직하다", "명견만리 서태지, 너무 짧아서 아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명견만리 서태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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