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의 이동건과 이유리가 극 중 첫 입맞춤을 선보인 가운데, 감정선의 심한 굴곡을 보이는 좌충우돌 결혼 생활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여 더욱 배가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5화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시한부 결혼 생활을 하게 된 한열(이동건 분)과 차미래(이유리 분)가 입맞춤을 나눈 후, 티격태격 갈등만 무수하던 둘 사이에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지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결혼 생활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개된 ‘슈퍼대디 열’ 5화 스틸컷에서는 애정 행각을 들켜 버린 듯 볼에 키스 마크를 찍은 한열과 립스틱이 번져 있는 미래가 놀란 토끼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 멱살 잡이를 하는 듯 하다가도 격렬한 포옹을 나누고 있는 한열과 미래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열, 미래 커플이 그려내는 달콤, 설레는 신혼의 단꿈과 떨어져 있던 10년의 간극이 만들어내는 갈등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감정선의 굴곡을 보이며, 그야말로 다이내믹한 결혼 생활의 실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좌충우돌’ 시한부 결혼 생활의 배가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5화에서 한열과 미래는 꿈결 같던 입맞춤으로 어색한 아침을 맞이하지만 설렘도 잠시, 한열이 사랑이의 학교 과제를 망쳐버린 것을 알게 된 미래가 두 번쩨 아웃카운트를 외치며 다시 갈등 관계로 접어든다. 한열은 그의 본격적인 재활 교육을 위해 사회성과 인내심을 위해 미래가 몸사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게 되고, 한열은 ‘슈퍼허니’, ‘슈퍼대디’가 되기 위해 다짐하게 된다.
한열, 미래는 옛사랑의 기억을 떠올려 온전한 부부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지, 미래의 딸 사랑이(이레 분)가 자꾸만 밀어내려하는 한열은 ‘좋은 아빠’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 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슈퍼대디 열’은 27일 5화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