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맨손으로 닭 잡기 소감 “특별한 경험이었다”

입력 2015-03-2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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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성령, 맨손으로 닭 잡기 소감 “특별한 경험이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김성령의 ‘살아있는 닭 맨손으로 잡기’ 특훈이 시작됐다.

27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김성령이 닭 방사장에서 닭들을 잡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김성령의 닭잡는 모습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종혁의 모습이 들어있어 펼쳐질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 어떤 연유로 김성령에게 ‘살아있는 닭 맨손으로 잡기’ 특훈이 내려졌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25일 강원도 춘천 서면 ‘오리 날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성령은 맨손으로 살아있는 닭잡기를 시도했다. 살아있는 동물을 만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김성령이지만 대본에 충실해 수차례 노력을 했다. 처음에는 “무서워”, “어떡해”라며 겁먹던 김성령은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닭들과 친해졌다. 여러 번 반복 촬영해야 하는 ENG 촬영의 특성상 수십 차례 닭잡기를 반복했다. 마지막 컷을 찍을 때는 능숙하게 잡아냈다.

촬영이 끝난 뒤 김성령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촬영의 백미는 이 신의 주인공인 토종닭들.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려 “꼬끼오”를 시도 때도 없이 외쳐대 촬영이 중단되기가 수차례, 김민식 감독의 “컷! 좋은데요.”라는 오케이 사인이 나기도 전에 “오키”와 비슷한 소리를 내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또 닭을 잡는 김성령의 손을 할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김성령의 ‘살아있는 닭 맨손으로 잡아라’ 특훈이 펼쳐진 ‘여왕의 꽃’ 6회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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