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꽃할배’의 ‘신의 한수’?

입력 2015-03-2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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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 동아닷컴DB

최지우가 신의 한수가 될까.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꽃할배)이 27일 첫 방송되면서 ‘짐꾼’으로 합류한 최지우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우는 2011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1월 방송한 ‘삼시세끼-농촌편’의 일회성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꽃할배’가 2013년부터 유럽&대만편, 스페인편 등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비슷한 콘셉트와 패턴으로 자칫 지루함을 줄 수 있는 부담요소를 ‘최지우’라는 새로운 인물 투입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딸 역할을 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선 방송과 전혀 분위기가 달랐다”면서 “최지우의 성실함과 의외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어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서진과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변화되는 모습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고정으로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출연제의를 받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최지우는 연기자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는 괜한 장벽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고,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이제는 많이 즐기는 편이 됐다.

이 관계자는 “최지우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다가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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