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에하라, 부상 후 첫 훈련 소화… 29일 불펜 투구 예정

입력 2015-03-27 07: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호신’ 우에하라 고지(40)가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우에하라가 27일(이하 한국시각) 평지에서 60개 가량의 캐치볼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는 부상 후 첫 투구 훈련.

이어 이 매체는 보스턴 존 패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우에하라가 오는 29일에는 불펜 투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펜 투구 후에는 실전 등판이 예상된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8일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 즉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이탈했다. 이후 우에하라는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대비했다.

보스턴 내부에서는 큰 이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우에하라는 이미 지난 2010년에 같은 곳을 다쳐 개막 후 28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만약 우에하라의 부상 회복이 더디게 진행 돼 개막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보스턴은 에드워드 뮤히카를 임시 마무리로 기용하게 될 전망이다.

우에하라는 보스턴의 수호신으로 지난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4승 1패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6년 통산 294경기(12선발)에 등판해 350 1/3이닝을 던지며 15승 15패 6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