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전 독일 축구대표팀 올리버 비어호프(47)가 후배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0)에게 조언을 남겼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비어호프는 포돌스키의 현 상황에 대해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간다는 소식에 정말 유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독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포돌스키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했고 당시 42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출전기회가 줄어들었고 올 시즌 중반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비어호프는 포돌스키의 상황에 대해 “시즌 중반에 팀을 옮기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축구란 스포츠는 국가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어호프는 “포돌스키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클럽에서 뛰었으면 한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강한 클럽에서 뛴다는 것은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포돌스키는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