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CF 라가레스, ‘4년 2300만 달러’ 보장 계약 체결

입력 2015-04-0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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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라가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26)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각) 라가레스와 뉴욕 메츠가 구단 옵션 포함 5년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4+1년의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라가레스는 향후 4년간 연봉 2300만 달러를 보장 받으며, 2020년 옵션으로 950만 달러의 연봉이 걸려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전부를 커버하는 계약. 라가레스는 오는 2020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옵션이 실행된다면 FA 첫 해까지 커버한다.

라가레스는 지난 201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237경기에 나와 타율 0.262 출루율 0.302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특히 주전 중견수로 뛴 지난 시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이 0.242에서 0.281로 크게 올랐고, 수비에서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중견수 수비는 메이저리그 최고라는 평가. 뉴욕 메츠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최소 4년간 외야 수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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