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유망주’ 아펠, 더블A서 시즌 시작… 시범경기 ERA 2.57

입력 2015-04-02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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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펠. ⓒGettyimages멀티비츠

마크 아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 된 마크 아펠(24)가 더블A에서 2015시즌을 시작한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2일(이하 한국시각) 아펠이 휴스턴 산하 더블A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스턴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아펠은 지난 2014시즌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는 극도로 부진한 반면, 더블A에서는 안정을 되찾으며 최고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상위 싱글A 12경기에서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9.74를 기록했으나 더블A 7경기(6선발)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3.69로 상위 리그에서 오히려 나은 성적을 나타냈다.

또한 아펠은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참가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 구속 97마일(약 156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5 시범경기에서는 총 3경기(1선발)에 나서 7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적을 나타냈다.

이제 아펠은 더블A를 시작으로 트리플A를 거쳐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6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지난 2014시즌 70승 92패 승률 0.432로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100패와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아펠이 기대대로 성장해준다면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있었을 때와 같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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