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손익분기점 돌파…더 높은 곳으로 ‘달리는 청춘’

입력 2015-04-0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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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스물’ 포스터 캡처

영화 ‘스물’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물’은 8만2579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 155만7849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가뿐히 돌파했다. 영화는 입소문의 힘으로 다가오는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물’은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영화다.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물’을 넘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은 2013년 세상을 떠난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일 12만5897명을 모았으며 1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일 개봉한 앤 해서웨이 제작 겸 출연작 ‘송 원’은 614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포 영화 ‘팔로우’는 4885명을 기록했다. 두 작품은 각각 5위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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