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르헨 FW 유망주’ 로메로 영입 근접

입력 2015-04-06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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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아르헨티나 공격수 유망주 영입에 한 발 더 근접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 영국 언론‘메트로’ ‘데일리 스타’ 등 각종 외신들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막시밀리아노 로메로(16·벨레스 사르스필드) 영입에 다가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몇 달간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이달 안에 협상을 완료할 전망이다.

1999년생인 로메로는 이제 갓 16세 생일을 지난 유망주 공격수다. 아직 1군 데뷔는 못했으나 출중한 기량을 바탕으로 지난 1월 프리시즌에서 1군 팀과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이 기간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골까지 기록했다.

로메로의 에이전트이자 전 축구선수 출신인 롤란도 사라테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방송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사라테는 “로메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 아스널의 이적 제안에 따라 최근 런던에 들렀고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뒤 라울 가메즈 벨레스 사르스필드 회장과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라테는 “아스널은 로메로가 벨레스에 2년 더 머물겠다는 주요 조건에 동의했다. 로메로는 벨레스와 같은 훌륭한 클럽에서 더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라테는 “런던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과 두 번 만나 협상했고 벵거 감독은 미주 지역 스카우트로부터 로메로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강한 인상을 받은 로메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메즈 회장은 로메로에 대해 “아스널이 로메로의 이적 제안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금 당장에 자세한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대형 오퍼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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