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2015 ML 개막전 CHC전 ‘6이닝 무실점’ 완벽

입력 2015-04-06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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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른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34)가 2015시즌 개막전에서 능수능란한 투구로 무실점 호투했다.

웨인라이트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6회까지 101개(스트라이크 60개)의 공을 던지며 시카고 컵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존 레스터가 4 1/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것과 대비됐다.

베테랑 다운 투구 내용이었다. 웨인라이트는 4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위기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타자들을 능수능란하게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웨인라이트는 1, 2,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실점을 하지 않으며 최정상급의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총 6이닝 5피안타 0볼넷 무실점 6탈삼진.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무사 2루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이 무실점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수비에서 웨인라이트를 내리고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향후 5선발로 내정 돼 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회부터 득점에 성공하는 등 6회까지 3점을 얻으며 웨인라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적생’ 제이슨 헤이워드는 2015시즌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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