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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가족극 ‘딱 너 같은 딸’이 MBC 일일연속극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
‘딱 너 같은 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출연 배우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배우 이수경이 ‘딱 너 같은 딸’에 캐스팅돼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수경이 ‘딱 너 같은 딸’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되면,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1 이후 약 1년 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대학교수, 대기업 컨설턴트, 의사 등으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풍이 전혀 다른 세 집안의 부모와 자녀들이 겪는 에피소드는 시트콤처럼 유쾌한 전개로 꾸려질 전망이다. 등장인물 간 사랑과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래네 집’(2004)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개과천선’(2014), ‘메디컬 탑팀’(2013) 등을 연출한 오현종 PD가 처음으로 연속극에 도전한다.
‘딱 너 같은 딸’ 제작진은 “살아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시청자들이 각각의 인물에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처럼 MBC가 선보이는 ‘고품격 패밀리 코미디’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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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