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평창동 CCTV서 포착돼 경찰 약 500여명 투입

입력 2015-04-0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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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동아일보DB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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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평창동 CCTV서 포착돼 경찰 약 500여명 투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9일 오전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모습이 평창동에서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성원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평창파출소 뒷산을 올라가는 성 전 회장의 모습을 포착한 CCTV를 확보하고 평창동 부암동 일대에 경찰 약 500여명을 투입해 행방을 추적중이다.

성완종 전 회장은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구속영장 실질검사를 앞둔 상태다.

성 전 회장은 앞서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800억 원대 횡령 혐의와 국회의원 시절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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