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 시동을 건다. 2014년 개막전의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들. 사진제공|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12일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시즌의 시동을 힘차게 건다.
개막전에서는 대회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을 비롯해 GT, 슈퍼 1600, 엑스타V720 원메이크(엑센트, 크루즈) 등 4개 클래스, 85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클래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펼쳐질 전망이다. 2014년 일본 F1드라이버 출신 엑스타레이싱 이데유지가 스톡카에 데뷔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출사표를 던졌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2008년 독일 GT마스터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2010년에는 FIA GT3 실버스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정상급 선수다. 2014년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와 호흡을 맞춰 챔피언과 팀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팀들도 만만치 않다. 엑스타레이싱팀은 연예인 드라이버 김진표 감독과 이데유지, 정의철 등 3명의 드라이버로 올 시즌 챔피언을 노린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첫해 팀 3위를 기록한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슈퍼6000 클래스 전통의 강호 CJ레이싱도 절치부심하고 있다. 2013시즌 챔피언 황진우와 수차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김의수가 챔피언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는 인제레이싱에서 활약하던 김동은을 전격 영입하며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편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은 2015년에도 계속된다. 5월 중국 광둥인터내셔널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인터내셔널서킷, 8월 일본 후지스피드웨이를 끝으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