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마야, 생애 첫 대기록…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

입력 2015-04-10 10: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스포츠동아 DB, ‘노히트노런’ 마야

사진= 스포츠동아 DB, ‘노히트노런’ 마야

‘노히트노런’ 마야, 생애 첫 대기록… 역대 12번째 달성

‘두산 베어스’ 투수 마야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마야는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마야는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로, 넥센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136개를 던졌다. 마야는 9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타자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야는 노히트노런의 기록(통산 12번째)을 세웠다. 그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이날 마야가 달성한 노히트노런이은 투수가 상대방의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고 무득점으로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히트노런은 퍼펙트게임(perfect game)과 함께 투수의 뛰어난 기록 중 하나로 꼽힌다.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無四死球), 무실책으로 한 사람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이긴 경기를 의미한다.



노히트노런 기록은 지난 2000년 송진우가 달성한 이후, 14년 간 나오지 않았다. 이후 지난 해 6월 24일 NC 찰리가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 마야가 달성했다. 마야의 노히트노런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인 셈이다.

마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이다. 감독님과 팬들이 기회를 줘서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3회 민병헌의 적시타로 1-0으로 승리했다.

‘노히트노런’ 마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