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절도 日 고교생 교감, 학생들 돌아오니 하는 말이…

입력 2015-04-11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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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집단 절도를 저지른 일본 고교생이 소속된 A학교 교감이 공식 사과했다.

A학교의 교감은 10일 취재진 앞에서 "절도를 저지른 학생 22명을 모두 자택 근신 처분시켰다"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앞서 A학교의 축구부 선수와 코치진 41명은 지난 달 27일 친선경기를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았고, 이중 22명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찾은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액세서리 70점, 약 250만 원어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해당 학생들의 학교를 확인해 조사를 받을것을 통보했고, 22인 전원 소환에 응해 범해을 시인했다. 다만 이후 해당 물건을 모두 돌려주고 피해를 입은 점주도 처벌을 원치 않아 기소유예로 선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A학교의 교감은 일본의 보도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피해를 입은 점주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후 학생들이 마음으로 따를 수있는 교육을 하겠다"라고 사죄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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