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5/04/14/70696183.2.jpg)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고위층이 높은 몸값을 받고도 부진을 겪고 있는 공격수 저메인 데포에게 불만을 표했다.
데포는 지난 시즌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토론토FC로 이적한 뒤 1년 만에 EPL로 복귀했고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덜랜드에 합류했다. 6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13경기 3골의 부진이다.
경기 후 데포는 눈물을 보이며 2개월만의 득점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포는 “나조차도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덜랜드 고위층은 7만 파운드(약 1억1251만원)의 높은 주급을 받는 데포가 단 3골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불만족스러운 눈치다.
한 관계자는 “클럽은 큰 투자를 하고 데포가 팀에 안전함을 가져다주는 골을 넣길 기대했다. 뉴캐슬 전 골은 위대했지만 전체적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선덜랜드는 6경기를 남겨둔 현재 5승14무13패(승점 29점)로 리그 16위에 쳐져있다. 강등권과는 승점 3점차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