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지원협의체 출범…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

입력 2015-04-1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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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협의체 출범…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

‘핀테크 지원협의체 출범’

핀트케 지원협의체가 출범한다.

핀테크의 뜻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을 말한다.

과거 은행 창구에 줄을 서 금융업무를 봐야했지만 최근 국내 은행들은 핀테크를 활용해 탈 점포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뱅킹을 활성화 하고 있다. 전통적 금융 업무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개인별 맞춤 업무를 볼 수 있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핀테크의 장점이다.

그러나 보안사고로 인한 ‘역풍’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의 하루 결제건수는 1천만 건, 사고율은 0.33%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조차 하루에도 약 3만3천 건의 크고 작은 보안 사고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페이팔은 보험 등을 통해 사고로 인한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는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농협 해킹 사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소비자 과실이 아니어도 대규모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이 보상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기업이 보안 사고에 대비한 장치들을 사전에 했을 경우 면책되기 때문이다. 보안 사고에 따른 책임이 금융소비자에게만 불합리하게 주어지지 않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민관합동 협력 채널인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구성·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협의체는 금융위를 포함해 미래부·중기청, 금융원, 금융업권별 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다양한 핀테크 산업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매월 한 차례 이상 정례 논의를 실시하는 지원협의체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개선 필요 규제를 발굴하고, 발전적인 금융규제 개선방향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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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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