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트랙으로 이뤄진 ‘유랑’은 기계음이 아닌 실제 악기 하나하나를 직접 녹음한 아날로그 앨범이다.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건반 등을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고 녹음했다.
아날로그 제작 방식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소리에 집중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양수는 말한다.
‘유랑’의 타이틀곡은 ‘봄비가 내려요’. 연인과 이별한 심경을 덤덤히 노래했다. ‘봄비가 내려요’ 뮤직비디오에는 여성그룹 베스티의 혜연이 하양수의 헤어진 연인으로 출연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