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펠라이니, 에버튼 때 모습 나온다. 세계 최고 될 것”

입력 2015-04-15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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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캡틴 웨인 루니가 팀 동료 마루앙 펠라이니를 극찬했다.


펠라이니는 2013년 여름 올드트래포드로 이적했지만, 부상과 어려움에 직면하며, 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힘든 시간을 지났지만, 그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에서 펠라이니는 자신의 시즌 6번째 골을 터뜨리며, 팬들이 뽑은 MOM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득점과 MOM 둘 다 팀에 있어 펠라이니가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루니는 그의 동료에 대해 기뻐했다.


루니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그는 옳은 길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만약 팀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 펠라이니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며 펠라이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우리를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경기장에서 제대로 실력발휘 하도록 도와준다. 감독님이 그를 잘 훈련시켜왔고, 그는 좋은 경기력과 득점으로 그에 보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이적 후 첫 시즌에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팀 전체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겸손하게,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기간을 잘 거쳐 왔다. 지금은 그가 에버튼에 있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왜 맨유가 그를 데려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에게 다른 옵션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우리 모두 그가 지난 시즌 열심히 임한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혼자서만 노력한 것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 그가 받은 많은 비난들로 힘들었을 테지만, 그를 믿어준 감독에게 감사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맨시티 전 승리로 19승 8무 5패(승점 65점)로 2위 아스날과 승점 1점차의 3위를 지켰다. 이날 패한 4위 맨시티와는 승점 4점 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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