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7인7색 개성만점 캐릭터들 ‘웃음꽃 빵빵’

입력 2015-04-16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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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영상에는 로미오와 줄리엣도 울고 갈 앙숙관계인 경찰가족과 도둑집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7년째 연애중인 경찰집안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가족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영상은 충무로 대세커플 진세연-홍종현의 새로운 연기 도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모습 또한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경찰가족의 카리스마 넘치는 가장이지만 도둑가족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만춘’(김응수)과 냉철한 과학수사팀 리더이지만 부부싸움 앞에서는 평등한(?) 첫째 언니 ‘영미’(박은혜)는 2% 부족한 허당 매력을 뽐낸다. 더불어 먹방을 자랑하는 영희의 둘째 언니 ‘영숙’(김도연)의 캐릭터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경찰집안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풍기며 등장하는 도둑가족의 화려한 범죄 스킬 또한 코믹함에 힘을 더한다. 고 문화재 털이범으로 개와 소통이 가능한 국보급 스킬을 갖춘 ‘철수’의 아빠 ‘달식’(신정근)과 사기, 위조 계의 김연아라 불리는 ‘강자’(전수경) 부부. 이들은 도둑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명콤비의 탄생을 알리며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찰가족과 도둑집안의 결혼반대 합동 프로젝트를 그린 ‘위험한 상견례2’는 29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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