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솔비 트위터 캡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5/04/16/70742586.3.jpg)
출처= 솔비 트위터 캡처
먼저 배우 김우진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故김혜선 양에게 너무나 맑고 예쁜 혜선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혜선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혜선이가 그곳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네가 내 편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라고 편지를 썼다.
이에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혜선 양의 친구들이 우리에게 연락해와 편지를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스타 가수 김장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를 돌아봤다.
그는 방송에서 “벌써 1년, 얼른 깼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악몽 계속되고 있다”며 “모든 유가족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이경영과 가수 조관우는 세월호 추모곡 '풍등'의 4분짜리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들어 16일 오후 4시16분에 유튜브 등 인터넷에 올린다.
‘풍등’은 작년 12월31일 조관우가 발표한 곡으로, 이경영이 이번에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최귀화와 팝핀현준 등이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또 샤이니의 종현은 9일 트위터에 “모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셨을 겁니다. (중략) 아이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고 눈 한 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합니다. 우리와 같은 숨을 쉬었던 아이들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라고 게재했다.
가수 솔비는 13일 트위터에 손수 그린 노란 리본 그림을 공개하며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앞으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고 위로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신화의 김동완은 페이스북에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사고를 언급한 뒤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 시발점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 잠재적 원인들도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라고 말했다.
14일 배우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1년이 되어간다. 국민들이, 우리 자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뉴스보다가...”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배우 정려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한장의 그림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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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