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방송 2회만에 월화 드라마 1위를 꿰차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만들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차광해로 불리며 화제를 낳고 있는 차승원의 흔들리는 눈빛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대비되는 스틸을 공개해 이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광해는 힘겹게 손에 넣은 왕좌임에도 여전히 서인들(영창대군 세력)의 세력이 강대하자, 이에 좌절하며 큰 결심을 앞둔 모습. 상심 가득한 표정과 차가워진 눈빛은 현재 혼돈 빠진 광해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에 반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와 영창대군(전진서 분)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스틸이 함께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불운한 미래를 예감케 하고 있다. 흔들리는 광해와 광해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어 있는 이이첨(정웅인 분). 그리고 풍전등화 같은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는 인목대비와 정명공주, 영창대군(전진서 분). 엇갈린 운명 속에 왕좌를 지키기 위한 피 바람은 어디서부터 불게 될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1,2회 이후 시청자 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 왕위를 계승한 광해와 적통 영창대군 세력과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라며 “본격적인 왕좌의 싸움이 시작될 ‘화정’ 3회에 큰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