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KC 홀랜드, 부상 공백 최소화… 2주 뒤 컴백 예정

입력 2015-04-21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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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강 불펜’으로 통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원진의 ‘끝판 대장’ 그렉 홀랜드(30)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홀랜드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부상이 경미해 2주 뒤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캔자스시티는 지난 18일 홀랜드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사유는 오른쪽 가슴 통증. 하지만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또한 캔자스시티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 셋업맨 웨이드 데이비스(30)가 당분간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으면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구원 투수로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상대 팀은 9회 뒤지고 있을 경우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 ‘철벽 불펜’의 끝판 대장으로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9위에 올랐다.

이러한 홀랜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데이비스는 역시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승 무패 1홀드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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