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즈.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한 주간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냈을 뿐 아니라 끝내기 안타로 대미를 장식한 ‘홈런왕’ 넬슨 크루즈(35)가 최고의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 됐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24타수 12안타 타율 0.500과 6홈런 10타점 등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타격 감을 자랑했다.
특히 크루즈는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때려냈을 뿐 아니라 마지막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11-10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크루즈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54와 8홈런 14타점 9득점 17안타 출루율 0.404 OPS 1.258 등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의 활약을 뛰어 넘는 수치. 크루즈는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40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편, 시애틀은 이러한 크루즈의 활약에도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5승 7패 승률 0.41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