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닷컴 DB, ‘김혜수 김고은’](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5/04/21/70819379.2.jpg)
사진= 동아닷컴 DB, ‘김혜수 김고은’
'김혜수 김고은'
배우 김혜수 김고은이 스물한 살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일영(김고은 분)이 물리적인 딸은 아니지만 운명의 궤를 같이 하는 관계였다. 어릴 때 일영의 모습을 보고 내 뒷 세대를 짊어질 내 아이라는 의미의 대사를 하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마가의 식구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걸 아이들에게 시키고 그렇게 살아간다. 일상적 기준의 애정, 증오는 이들의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엄마도 일영과 같은 과거를 지녔는지 알 수 없지만 엄마의 사는 방식이 그랬다. 엄마에게는 일영에 대한 특별한 마음이 어떻게 보면 애정 이상의 것이었고 표현하는 방식이식이었던 거다”고 덧붙였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후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일영(김고은 분)과 그의 뒤를 쫓는 엄마(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한편,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도 초청된 ‘차이나타운’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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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