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증상, 얼굴에 생긴 발진이 염증으로 인해 빨갛게 보여… ‘헉!’

입력 2015-04-21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루푸스 증상'

루푸스 증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루푸스는 흔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루푸스 병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피부 점막 증상, 근 골격계 증상, 신장 증상, 뇌신경 증상 등이 있으며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 여성 층에서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이름은 늑대를 의미하는 라틴어(lupus)에 기원을 두고 있다. 늑대에 의하여 물리거나 긁힌 자국과 비슷한 피부발진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루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루푸스의 증상으로는 피부 점막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에게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뺨의 발진과 원판성 발진, 구강 궤양등이다.

얼굴에 생긴 발진이 염증으로 인하여 빨갛게 보인다는 것이 알려진 후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다가, 피부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체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특징이다.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을 받아 제대로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하고 고열, 홍반, 사지 통증이 한달 넘게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여성이 남성보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에 더 잘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양대 의대 배상철 교수팀에 따르면 2006년부터 5년 동안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현재 인구 10만 명 당 루푸스 발생률은 남성이 0.6명인데 비해 여성은 10배 가까운 5.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은 가임기인 30대까지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푸스 증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