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김고은 주연 ‘차이나타운’ 칸 국제영화제 비평 주간에 초청… ‘놀라워’

입력 2015-04-2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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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혜수 김고은'

영화 ‘차이나타운’이 칸 국제영화제 비평주간에 초청됐다.

20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5월 13일 개막하는 제54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1962년 시작된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부문으로 평론가들의 열린 시각으로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국내 장편 영화로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등이 초청돼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이 초청을 받아 또 한번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희 감독은 “첫 작품의 첫 행선지가 칸이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 너무나 감사한 우리 작품의 배우분들,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김혜수, 김고은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이야기이다. 어릴적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려진 김고은(일영)은 차이나타운의 대모이자 엄마라고 불리는 김혜수에 밑에서 자랐다. 김고은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김혜수가 시킨 일을 처리해 나간다. ‘사이코메트리’(13)의 각본을 쓴 한준희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혜수 김고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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