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중앙대 이사장-두산중공업 회장직 사퇴…"목을 쳐주겠다" 발언 후폭풍

입력 2015-04-21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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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중앙대 이사장-두산중공업 회장직 사퇴…"목을 쳐주겠다" 발언 후폭풍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 사퇴'

21일 중앙대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74)이 최근 중앙대에서 벌어진 사태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고 중앙대 재단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용성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용성 이사장은 학과제 폐지 등 대학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을 향해 “목을 쳐주겠다”고 표현한 사실이 21일 경향신문 보도로 확인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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