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불륜 의혹 부인 “홍콩행, 주진우 기자와 함께 간 것”

입력 2015-04-21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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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불륜 의혹 부인 “홍콩행, 주진우 기자와 함께 간 것”

개그맨 서세원의 공판에서 주진우 기자의 이름이 떠올랐다.

21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 법정에서는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개그맨 서세원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서세원은 자신의 진술을 토대로 진행된 신문과정을 가졌다. 이후 그는 주진우 기자와 친밀한 사이임을 밝히고 이승만 관련 영화를 제작하면서 주 기자에게 조언을 받기 위해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변호인에 따르면 서세원은 당초 서정희로부터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받았지만 주 기자의 취재 일정 때문에 홍콩으로 향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서정희는 예정된 행선지가 아닌 홍콩으로 향한 서세원의 불륜을 의심했고 카드 내역서의 커피값을 보고 한때 봉사 활동을 하던 여인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것.

한편 앞서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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