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범모, 황당한 ‘본헤드플레이’… 수습불가 10점차 ‘대패’

입력 2015-04-2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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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한화 정범모, 황당한 ‘본헤드플레이’… 수습불가 10점차 ‘대패’

‘한화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한화 이글스의 포수 정범모(28)가 본헤드플레이로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5회 2사 만루 이진영 타석에서 유먼은 풀카운트를 채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유먼은 여섯 번째 공을 던졌고, 정범모는 스스로 스트라이크로 판단한 뒤 1루에 공을 던지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심판은 공을 볼로 판정했고, 밀어내기 볼넷인 상황에서 오지환이 득점해 포수의 1루 송구로 2루에 있던 LG 정성훈이 홈으로 쇄도했다.

이에 투수 유먼이 뒤늦게 홈 커버를 했지만 김태균이 던진 공을 유먼이 제대로 잡지 못해 정성훈이 세이프가 되면서 2-0이던 경기가 순식간에 4-0이 됐다.

정범모는 어이없는 본헤드플레이로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고, 김성근 한화 감독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정범모의 실수로 의욕을 잃은 한화는 결국 이날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0-10, 10점차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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