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不, SM에 타오 엑소 탈퇴 요구? “팬들에게 미안하다” 파장

입력 2015-04-2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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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타오의 아버지가 SM에 아들의 엑소 탈퇴를 요구했다는 글이 알려지면서 타오의 탈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중국 SNS에는 타오의 아버지가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타오의 아버지는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라고 시작한 장문의 글에서 아들이 ‘아육대’ 녹화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부정을 드러냈다.

이어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애해해주지 않는다”면서 타오 자신은 탈퇴를 반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타오의 아버지는 “SM과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SM이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타오가 SM에 계약을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탈퇴설을 보도했지만 타오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며 “그럼에도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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