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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학교인 ‘인도네시아 대학교 (University of Indonesia)’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2015 한국문화의 날 '음악이 우리를 부른다' 축제에 초청을 받아 4월 18일 인도네시아 대학교 대강당 발라이룽 홀(Balairung)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이루는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 ‘끄무스라안’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의 관객들은 한국어로 된 이루의 노래까지 모두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이루의 미니콘서트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학생들이 손꼽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스타로 이루를 지목, 학생들이 직접 초청해 이뤄진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공연이었다.
또한 이루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발전기부금을 전달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자타공인 민간외교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이루는 “매번 공연 때 마다 감동을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루는 19일 아시아나 항공 OZ762편으로 귀국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