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2015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클레이튼 커쇼(27)와 매디슨 범가너(26)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3연전 중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투수는 시즌 초반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우선 커쇼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8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특히 커쇼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6 1/3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했고,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맞았다.


물론 커쇼는 지난해에도 등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음에도 시즌 중반부터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자랑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커쇼는 개인 통산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6경기(25선발)에 등판해 189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범가너 역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로 매우 좋지 못하다. 지난 7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첫 경기 후 2경기 연속 부진을 겪었다.


공격력을 보강한 샌디에이고를 만난 지난 12일 선발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물론 범가너 역시 커쇼와 마찬가지로 제 몫을 다 할 투수. 이에 23일 양 팀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15분 열린다.


한편, 22일 열린 양 팀의 1차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투수로 나선 팀 린스컴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