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 에이전트 “맨시티 잔류, 돈 때문 아니다”

입력 2015-04-2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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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야야 투레(32·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가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셀루크는 “다양한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맨시티와 먼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투레가 높은 주급을 유지하기 위해 맨시티 잔류를 원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사람들은 투레가 주급 문제 때문에 맨시티에 남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돈에는 관심 없다. 맨시티가 투레틑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셀루크는 “부디 누군가가 ‘투레가 맨시티 유니폼을 계속 입길 바란다’고 이야기해주길 바라고 있다. 투레는 맨시티의 전설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11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투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서 24골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좀처럼 과거 기량을 뽐내지 못하며 30경기에만 출전했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반까지 첼시와 선두경쟁을 벌이던 맨시티가 4강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리빌딩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인터 밀란을 비롯해 여러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투레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은 내 인생의 멘토”라고 밝히며 인터 밀란 이적설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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