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세계적 패션계 행사 ‘멧 갈라 2015’ 초대

입력 2015-04-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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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 동아닷컴DB

제니퍼 로렌스 등 50여 스타와 한 무대

가수 겸 배우 비(사진)가 세계 패션계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멧 갈라 2015’에 초대받았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비는 5월4일(현지시간) 열리는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한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멧 갈라’에는 공동 주최자인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 궁리(공리) 등을 비롯해 브래들리 쿠퍼,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퍼스, 리한나, 다코다 존슨, 제니퍼 로페즈 등 50여명의 스타들이 참석한다. 또 토리 버치, 톰 포드, 발렌티노 카라바니,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도 자리를 채운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매년 5월 열리는 패션·예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파티 형식의 행사다. 매년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더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다. 이 때문에 ‘이스트코스트의 오스카’로도 불린다. 비에 앞서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배우 고소영이 함께 초대받은 바 있다.

이 같은 무대에 비가 참여키로 하면서 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게 한다. 비는 앞서 2006년과 2011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타임 100)에서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2회 선정돼 타임100 만찬에 참석했다. ‘닌자 어쌔신’으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비는 차기작을 고르고 있으며, ‘멧 갈라’ 참석을 위해 5월 초 뉴욕으로 출국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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