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완료’ 베르마엘렌, 헤타페전 데뷔 전망

입력 2015-04-27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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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여름 이적했지만 올 시즌 내내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토마스 베르마엘렌(30·바르셀로나)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마엘렌이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출신 중앙 수비수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8월 1800만 유로(약 247억 원)의 이적료에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이적 후 이틀 만에 월드컵 기간에 다쳤던 오른쪽 햄스트링 반건양근에 부상이 재발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베르마엘렌의 복귀는 지난해 말로 점쳐졌으나 그는 또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껴 끝내 수술에 들어갔다. 최근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스포츠 전문의 사카리 오라바는 “경기에 곧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 스페인 파워8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베르마엘렌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스포르트는 “베르마엘렌이 오는 29일 열릴 헤타페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마엘렌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시즌 25승 3무 4패(승점 78)로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베르마엘렌의 합류로 인해 수비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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