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영플레이어’ 케인 “믿어지지 않는다”

입력 2015-04-2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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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FA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해리 케인(22·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인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그로스베너하우스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케인은 “정말 환상적이다. 내 자신과 가족이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물론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밤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케인은 이날의 수상을 한 마디로 “믿을 수 없다”면서 “정말 놀랍다. 엄청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년 전 다짐에 대해 “1년 전부터 열심히 하자고 내 자신을 채찍질했다”며 “그때와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난 언제나 내 능력을 믿고 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 자신을 보여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기다리던 기회가 이렇게 빨리 다가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햇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 시즌에는 감독으로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고 시즌 내내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0골을 몰아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 데뷔 무대에서도 벼락같은 데뷔골을 신고하며 신성의 탄생을 자축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순간은 정말 자랑스러웠다”면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축구선수로서는 정점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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