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신랑 92세 신부, 나이 합치면 ‘195’세로 최고령 커플 탄생… ‘놀라워’

입력 2015-04-27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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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텔레그래프 보도화면 캡처

‘103세 신랑 92세 신부’

신랑과 신부의 나이를 합치면 ‘195세’인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해 화제다.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 지역에 살고 있는 조지 커비(103·George Kirby)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Doreen Luckie) 할머니가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라고 했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11세 연하의 이 신부와 무려 27년간 연인관게로 지냈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녀에게 나와 결혼하고 싶은지를 물었더니 ‘예스’라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고 즐거워했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이번에 생애 세 번째 결혼이다. 도린 럭키 할머니와 결혼식을 올리는 6월 13일은 조지 커비 할아버지의 10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한편 두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두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만 195년 281일이 된다. 이전에 결혼식을 올린 세계 최고령 커플의 나이는188년이었다.

‘103세 신랑 92세 신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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