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 1만 명 사망 가능성 대두… 피해규모 커진 까닭은?

입력 2015-04-2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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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 캡처, ‘네팔 지진피해’

'네팔 지진피해'

네팔 지진피해, 1만 명 사망 가능성 대두…피해규모 커진 까닭은?

네팔 지진피해로 예상되는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피해규모가 증폭된 원인 2가지가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들이 이번 지진으로 1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천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현재까지 2천500명이 사망하고 6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네팔 지진피해 사상자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진 전문가들은 막대한 지진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2가지를 지적햇다.

우선 첫 번째는 지진 규모의 강력함이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 7.8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강진(규모 8.0 이상) 이후 81년 만에 최대다.

두 번째 원인은 진원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았다는 점이 지목됐다. 진원의 깊이가 약 11km로 얕았기 때문에 흔들림이 더욱 심했던 것.

아울러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카트만두 동북쪽에서 발생하는 등 이틀째 규모 4.0~6.7의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구조 작업은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며 진행되는 열악한 실정이다.

'네팔 지진피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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