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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2) 감독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베스트11’에 대해 언급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PFA 올해의 베스트11 명단에 첼시 선수가 더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모든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고 대답했다.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이건 첼시 감독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 물론 다른 모든 선수들을 존중한다. 특히 이번 베스트11에 뽑힌 선수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은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올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수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스트11에 뽑히지 않은 것이 조금 이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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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지만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난 감독이 아닌 팬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 지금 마치 술집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대화를 하는 기분이다. 중요한 것은 올 시즌 첼시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PFA 올해의 베스트 11에는 공격진에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 네마냐 마티치,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이상 첼시) 등 첼시 선수들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라이언 버틀랜드(사우스햄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포함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