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수원JS컵,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 될 것”

입력 2015-04-2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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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2015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하루 앞둔 28일 18세 이하 (U-18)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안익수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안익수 감독을 비롯한 주장 이동준(18·개성고)과 백승호(18·바르셀로나 후베닐A), 이승우(17·FC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등장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원JS컵’ 대회 출전 각오를 다졌다.

먼저 안익수 감독은 이번 대회를 기다리는 축구팬들에게 “2017년 한국에서 개최 될 U-20 월드컵의 감독을 맡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U-20 월드컵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또한 안 감독은 “이제 두 번째 소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부족해서 조직적인 부분이나 경기에 임하는 느낌이 문제될 부분이 있지만 무난히 극복해서 좋은 성과를 내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단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안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 방법을 묻는 질문에 “고3때 축구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조금은 어려움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선수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기 때문에 그를 통해 좀 더 선수들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함께 공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최종 22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단의 각오도 남달랐다. 먼저 한국인 최초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대표 유망주로 손꼽히는 백승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었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JS컵이니까 더욱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승호와 함께 바르샤 듀오로 수원JS컵 동시 출격을 예고한 이승우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팀워크를 잘 맞춰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18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이동준 또한 “항상 이길 거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목표 3승을 챙겨서 자국에서 하는 친선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JS컵’ 대회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최진철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미래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직접 관전할 것으로 예고되어 눈길을 끈다.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주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통강호 벨기에, 프랑스를 포함해 남미의 우루과이 총 4개국의 U-18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전 경기 관람이 가능한 풀패키지석과 스페셜패밀리석, 지정석, 자유석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본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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