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윤현민 “반려동물 ‘꽃님’, 나보다 서열 높아”

입력 2015-04-29 12: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윤현민과 전소민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언급했다.

윤현민은 먼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말티즈 여아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은 ‘꽃님’이다. 첫인상이 꽃처럼 예뻐서 그렇게 지었다”면서 “우리 집에서 서열이 나보다 높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전소민은 “과거 산타라는 이름의 말티즈를 키웠다. 그런데 TV를 통해 반려동물의 분리 장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집도 식구들이 자리를 비우고 반려동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산타를 위한 식구를 마련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입양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충훈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민기 집행위원장, 심동준 운영본부장 강민하 프로그래머 그리고 애니멀프렌즈(홍보대사) 윤현민 전소민 커플이 참석했다.

한편, 국제 비경쟁 영화제인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순천조례호수공원 등 순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영화제를 통해 24개국의 5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는 동물 영화뿐 아니라 세계 도그쇼, 힐링산책, 힐링캠핑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반려 동물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